글
방 영 : 2007년 10월 05일
감 독 : 나카하라 슌(中原俊)
각본 : 쿠도 칸쿠로(宮藤官九郎)
원작 : 타카노 테루코(たかのてるこ)
출 연 : 나가사와 마사미(長澤まさみ)
츠카모토 타카시(塚本高史)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
이시바시 렌지(石橋蓮司)
타케시타 케이코(竹下景子)
아라카와 요시요시(荒川良々)
미나카와 사루토키(皆川猿時)
미야자와 사에코(宮沢紗恵子)
타치바나 아야노(立花彩野)
토야마 토시야(遠山俊也)
카지와라 시게루(梶原しげる)
음 악 : coba
주제곡 : "ハネユメ" by 야이다 히토미(矢井田瞳)
취업을 앞둔 테루코는 면접관의 질문 앞에서 무엇 하나 당당하게 답변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여 생각에도 없던 대답을 해 버린다. "겐지스 강에서 버터플라이(접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물론 겐지즈 강에서 접영을 해 본 적은 없지만..그것과 무관하게 면접에서는 실패했지만, 인도 카레 전문점에서 돈을 빌려서 무작정 인도로 떠난다.
낯선 사람들 낯선 풍경..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이 불안감이 오히려 한 사람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 왜 많은 사람들이 인도라는 곳에서 자신을 찾아서 오는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게끔 하는 부분이 있는데, 드라마는 그런 면을 조금씩 조금씩 느낄 수 있도록 그려낸다.
상당히 과장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인도를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에게 느낄 수 있는 느낌 이른바, 어울리지 않은 성숙함이나 때때로 사사로운 것에서 과감하게 자유로운 모습들은 인도라는 땅과 무척 맞닿아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 드라마 속에 있는 사람들, 캐릭터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배낭를 매고 떠날 때...그리고 그 배낭의 물건들이 바뀌어 져서 다시 되돌아 올 때는 분명히 아주 많은 것들이 바뀌어 져 있음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대부분이 느끼는 것이 인도라는 곳을 거쳐 오면서 더 깊게 변화한다는 걸 다시 한번 더 되새겨 진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 테루코처럼..무언가 닫혀 있거나 지금의 내가 정지해 있는 느낌이 들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타를 잡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그 갑갑함을 해결해줄 새로운 공기에 대한 짧은 단편..빤한 이야기지만, 충분히 즐거움을 전해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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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 작 : 후지TV
방 영 : 2006년 7월-9월
감 독 : 미야케 요시시게(三宅喜重)
코마츠 타카시 (小松隆志)
우에다 히사시(植田尚)
각 본 : 오자키 마사야 (尾崎?也)
음 악 : 나카니시 쿄(仲西匡)
주제곡 : スイミー by Every Little Thing
출 연 : 아베 히로시(阿部?)
나츠카와 유이(夏川結衣)
쿠니나카 료코(?仲?子)
타카시마 레이코(高島?子)
츠카모토 타카시(塚本高史)
오미 토시노리(尾美としのり)
미우라 리에코(三浦理?子)
사쿠라(さくら)
타카치 노보루(高知東生)
쿠사부에 미츠코(草笛光子)
유이 료코(遊井亮子)
후와 만사쿠(不破万作)
야마구치 료이치(山口良一)
세토 요이치로(瀬戸陽一朗)
가모우 마유(蒲生麻由)
류 라이타(竜雷太)
카가미 사키(加賀美早紀)
타치바나 아야노(立花彩野)
미츠야 요코(三津谷葉子)
여기 40이 다 된 나이게 결혼을 안 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 보통 40을 넘으면 못하는게 맞는데 이 친구 역시 안가는 거라고 우기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드마라 속의 그 이상한 성질 때문에 결혼을 못하고 있는게 맞는 전형적인 성질 괴팍한 노총각 이야기. 그런 노총각에 관한 드라마적 소재는 우리나라와 일본이랑의 공통점을 궂이 연결하지 않아도 될만큼 평이한 소재이나, 차이가 있다면 우리나라 속 노총각은 배 뚱뚱하고 먼가 연애와는 상관없는 것이 외모로 팍팍 티가 나지만 이 드라마 속의 노총각은 회를 그듭할 수록 그 성격으로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만 같은 게 차이라면 차이일까 이유불문...결혼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까칠한 성격 이면에는 속` 깊은 모습도 있어서 알게 되면 될수록 호기심이 생기며, 일에 대한 욕구나 자존심 또한 높아서 어떤 때에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면도 상당히 지니고 있다. 단지 문제가 있다면, 저 남자가 먼저 호감이 생긴 상대가 아니라면 사귀다가 속이 터져 죽을지도 모른다는 병폐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는 캐릭터, 연애하기 정말 피곤한 대상인건 틀림이 없다.이런 상당한 개성있는 주인공의 캐릭터들로 인해서 조연들이 정말 조연으로밖에 남지 않는 이 드라마는 설득력 높은 에피소드와 간략하면서도 빠른 이야기 전개로 보는 내내 지겹지 않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홈드라마로 이 이상일 수 없을 정도의 재미를 가지고 있는 이 드라마는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대다수의 남자 혹은 여자들이 봐 둘만한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 속의 남자 주인공이나 설정에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 중 또 하나는 상당히 외모 지상주의 적인 컨셉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젊은 주인공이 대상인 드라마에 비해 인간이나, 사는 것 자체에 포인트가 맞춰진 에피소드가 상당히 눈에 띄었다. 특히 상대역을 맡은 배우도 미모가 아닌 인간미가 더 돋보인다는 점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가 된다는 것이다. 사랑을 한다는 것, 혹은 결혼을 한다는 것...안에 들어가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이른바 선남선녀의 틀 안에 갖혀서야 진정한 휴먼드라마에 근접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게 하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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