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적지 방주교회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환승을 위해 버스 정류장에 섰지만...하루에 몇대 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주변을 돌아보다 가보게 된 창고천 생태공원..그 동네 주민이나 알 법한 작은 공원이었지만..아득하니 좋았다.

여름이면 넓은 돌에  돗자리를 펴면 피서가 따로 없겠고..비라도 많이 내린 이후엔 아이들 물놀이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따. 하긴 제주도는 이런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인지도 모르겠다..나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만한 피서지가 또 있을까 !!



작지만 다정하게 느껴지는 계곡...





뒷편에 빗자루로 쓸고 아주 큰 돗자리를 깔고 책 읽고 싶었던 곳..





이 곳을 소개하는 아주 예쁜 소녀도 있나봐요?


by kinolife 2013. 1. 16. 15:49

앗! 늦잠....

이런 날은 너와 나의 마음이 같지..그냥 뒹굴어요..

그렇게 뒹굴면서 즐겨 보았던 TV 프로그램은 EBS의 세계 테마기행과 한국기행...그리고 또 하나  올리브 티츠의 키친 파이터...집에 가면 TV를 못 보니..이 자유 누려도 좋겠지...



1월 3일 우리 얼마나 썼나? 1만 4천원  매일 이렇게 쓸순 없겠지?!!

 *서원통닭 : 14.000


by kinolife 2013. 1. 16. 15:26

행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고 있는 제주도의 생활에서 아이들은 여유와 새로움을 함께 경험하고 있다.

제주도 어떤가요?


1월 2일 우리 얼마나 썼나? 8만 5천원   양호한데!!!!

 *버스비 : 2.500(어른 2, 초등 1)

 *Taxi비 : 16.000

 *오월의 꽃 피자 : 29.000

 *명리동 식당 짜투리 고기 & 김치찌개 : 36.000

 *쌀 : 11.500

 


by kinolife 2013. 1. 16. 15:18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출발...

하지만, 버스를 내려서 갈아타는 버스가 어느 천년에 오는지 오기는 하는건지 긴가민가 하면서 동네를 걷다 만난 초등학교..잘 가꾸어져 있었고 아득한 시골의 작은학교가 좋았다. 눈요기 하고..버스 정류장으로 가 본다.


버스정류장을 거닐다..아무 버스나 얻어타고 일단 몸을 던진다.. 그리고 우리가 탄 버스는 추사 김정희 유배지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버스였고..그나마 갈만한 곳이 오설록 티뮤지엄이라...그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도착...


음 역시 버스 정류장 버스도 단 하나..대부분 렌트한 차들이 있는 허서방 차가 넘쳐나는 곳..오기는 왔는데 가는건 문제겠다..일단 도착했으니 둘러보자..


추사 김정희 유배지 인근의 보성초등학교 앞 목각상..


태평양 창립주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



우리나라 차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간략한 다기 전시실



건물 위 전망대에서 본 제주도의 녹차밭


그리곤 걷는다.. 오설록에서 피자를 판다는 피자굽는 돌하르방까지..짜증이 날만도 한데..아이들은 참아가며..화도 내 가며 잘 걸었다. 제주도 하늘도 이쁘고....


가는 길에 만난 예쁜 비스트로....


by kinolife 2013. 1. 16. 14:56

제주는 숲, 나무, 들풀에 눈이 많이 간다.

오며가며 이름없는 풀들에 눈길을 많이 주었다.

아직 너의 이름을 몰라 나에게 꽃이 되진 않았지만 이름 없이도 충분히 의미있고 위로가 되는 만남이 되어 주었다.

이렇게 어느새 제주도에서의 여행이 일주일이 넘어간다.



1월 1일 우리 얼마나 썼나? 12만 4천 8백원  배를 타지 않았니!!

 *버스비 : 5.000(어른 2, 초등 1)

 *마라도 배삯 : 38.600(어른 2인,유아 2인 왕복요금,모바일 쿠폰 할인 받음)

 *마라도 짜장면 & 짬뽕 : 22.000

 *마라도 매점 주전부리 : 6.000

 *모슬포 홍마트 장 : 48.500

 *모슬포 홍마트 빵 : 4.700


by kinolife 2013. 1. 16. 14:42

약간 울렁이는 배를 타고..대한민국 최남단..마라도에 도착했다.

아 이렇게 큰 배를 타고 짧게 가는데도 그저 즐겁지도 않을 배를 탄 우리에 비해 이보다 더 작은 배를 타고 울렁울렁 고기를 잡으시는 어부님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고기 한점...가벼이 볼 일이 아닌 것이다. 마라도..걸어보자...


마라도에는 모든 식당이 짜장면과 짬뽕으로 결정이 나는 곳..

너무 많아서 어디가 맛이 있는 곳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그래도 한 군데를 정해서 갔는데..짜장면 앞에서 아저씨가 전해주신 마라도 이야기는 참 재미있었다. 모슬포항에서 마라도 오기 전에 있는 가파 초등학교의 분교가 있는 마라도는 2학년 1명 4학년 1명 각각 전교 일등이지만, 가파도 본교는 11명이 넘어 전교 일등을 할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마라도는 물이 없어 바닷물을 끌어 올려 담수작업을 거친 이후 먹기 때문에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많이 드시고 가시라고..냉큼 물한컵 쭈욱 들이키고.... 마라도 현재 실제 거주하는 주민은 100명이 되지 않고 교회와 성당, 절이 다 있지만, 목사님, 신부님, 스님은 안 계신다고 한다. 아주 작은 섬..하지만 배 시간을 고려해..빠른 걸음으로 휘 둘러본다.


마라도 도착..


역시 화산섬의 흔적..



마라도 바람..만만치 않았지?


여기 학교 다니면 무조건 전교 1등이래 !!


마라도의 백구...



참 풍광이 좋다.





멍멍이가 등 긁어주드냐?




마라도 예술집단의 작품들...



마라도 해녀들.. 제주도 인근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은 해산물의 씨를 파종해서 키운 것을 따는 형태지만, 마라도는 씨 파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물살이 너무 쌔서 파종을 해도 다 쓸려가기 때문..그래서 마라도의 해산물은 자연산 중에서도 자연산이라고 한다....물론 물살이 쎄니 해녀들 작업도 훨씬 힘이 들겠지.



돌에 새겨진 갖가지 얼굴들...



아 돌아간다...




by kinolife 2013. 1. 16. 14:26

새해 첫날..

서양식으로 하자면 우리 가족 모두 한살씩 더 먹은 날 우린 배를 타기로 했다.

새로 한해를 시작하듯이 낯선 곳으로 나아가는 첫날..


우리가 선택한 곳은 마라도..일단, 마라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모슬포 항으로 간다. 그리고 승선표에 이름을 적고..배를 기다린다. 이번 여행에서...우린 전철, 비행기, 버스, 그리고 배를 탔다. 다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고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인다. 어떤 것을 탔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는지..궁금하기도 하다. 일단 항구로 가자..


갈매기가 날고 있는 모슬포항


자! 이제 배 타러 가자..


울이가 탈 배다.



우리가 탄 배가 모슬포 1호였어...


선상에서 한 컷




배는 상언이가 무서워 하고 정언이는 즐긴다..신기해...






























by kinolife 2013. 1. 16. 14:03



피리부는 사나이도 따라가 보고...


어린왕자와 한 컷!!







by kinolife 2013. 1. 16. 13:23


공주 느낌!!


"상언아 인어도 중요하지만 .. 언니는 너 부터 살려야 겠어... 언니 손을 잡아" 항상 그런 자매가 되길...


같은 방에서사람의 눈을 속이는 착시효과...


상언아 컴퓨터 버그인가봐..이상한 언니가 나왔어...ㅋㅋ


야 돈..그냥 평면 그림이었는데..꽤 입체적으로 보여....


으악!! 연기력 좋아요...


인어?


역시 착시효과.. 정말 신기하구나....


안돼 우리 딸 먹지마 이놈아 !!


쉿! 조용히 숨소리도 작게....


앗 날 공격해요....


앗 쌍둥이 알?



조심해야겠다..


옆에 전지전능한 사람만 없다면 진짜 실감 날거 같아 정언아



떨어진다면, 전혀 다른 세계롤 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들어....


by kinolife 2013. 1. 16. 13:18


아악 우리 엄마 먹지마 !!


오 구해줘.. 우리 철딱서니 없는 동생을~~


외국여행이 따로 있나~!


난 무슨 과일?


좀 큰 과일인가요?


아 힘이 달린다...떨어질 것 같아 !!


우리 가방이얏..


아 킹콩 좀 더 자라고...


엄마 어디있게?


우리 두 딸은 바로 찾았는데...


엄마 이 말은 남새가 안나요...


신납니까?


조금 무서운?


난 얘 밥 주는 데 쟤는 날 먹고 싶은가봐...


아악!!


상언이 정말 먹힌 것 같아!!


물커엉!!


by kinolife 2013. 1. 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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