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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Conquerors
글 : 데이비드 맥키(David Mckee)
그림 : 데이비드 맥키(David Mckee)
출판사 : 베틀북
2006년 5월 초판 2쇄
가격 : 8,500

전쟁에 대한 또 다른 한편의 동화.
아기자기하 그림이 어린아이들에겐 귀여워 보일수도(나에게는 맞지 않았지만..조금 지루하면서도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그림..)있을 동화책이다.

전쟁을 위해서 마을을 처 들어 갔으나 작은 마을의 욕심없음과 담백함..그리고 화목함에 휩쓸려(?) 전쟁이 아닌 휴전을 하고 돌아온 어느 장군의 이야기...이렇게 평화와 함께 쉴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자신의 전쟁에서 승리 했기 때문이라고 아들에게 말하는 장군의 메세지는 책을 읽는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조금은 궁금하다. 그 내막을 알려면 꽤 시간이 흘러야 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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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7.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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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Flotsam
그림 : 데이비드 위즈너
         (David wiesner)
출판사 : 베틀북
2007년 4월 초판 1쇄
가격 : 9,000

세상의 모든 눈으로 불릴 수 있는 것들에게 영광을...

소년의 눈을 타고 카메라의 구멍을 통해..물고기의 눈을 통해..책 속의 보는자의 시점이 바뀌고 보이는 것의 객체도 바뀌는..거기다 시간 개념까지 계속해서 바뀌어 지는 이 놀라운 그림책의 상상력은 우리가 의식없이 인식하고 있는 시간과 공간 내에서 '보이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에 강인한 돌을 던진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생각해봐 !! 그래도 특별히 손해보는 것은 없을거야..발전하지 않은 사고를 지닌 뇌는 이미 죽은 채로 네 목 위에 달려 있는거야! 라고 외치는 것 같다. 데이비드 위즈너의 또 다른 상상력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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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5.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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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The Tree
글 : 기지마 하지메(木島始)
그림 : 사토 추료(佐藤忠良)
옮긴이 : 위귀정
출판사 : 베틀북
2007년 4월
가격 : 8,500

굉장히 간략한 그림에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는 책..나무에 대한 짧은 감상을 너무나도 간결한 그림에 담았다.

간단한 필치로만 이루어진 사토 추료의 그림은 나무에 대한 무한한 경이감을...별로 크게 의미를 담지 않은 편안한 기지마 하지메의 글들은 나무 그대로의 감상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어린이 보다는 어른들에게 감성을 전해 줄 만한 책이다.

웰빙 시대에 맞는 세대를 넘어서는 잔잔하고 고요한 외침이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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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5. 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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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象母親-的河
글 :루한시우(路寒袖)
그림 : 허윈쯔
옮긴이 : 박지민
출판사 : 베틀북
2005년 7월,
가격 : 8,000

어릴적 엄마를 잃은 아이는 엄마의 죽음에 대한 생생한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이 아주 어릴적에 돌아가셔서 얼굴이나 느낌이나 기억이나 머라고 할만한 엄마의 것은 없지만, 강에서 헤엄을 치다보면 엄마의 품 같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내용의 동화...책의 제목 그대로가 그려지고 씌어져 있다.
굵게 굵게 터치로만 희미하게 그려진 삽화가 더더욱 쓸쓸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이 동화책은 대만작가의 책으로 대만의 동화책으로는 처음 접한건데 조금은 슬픈, 우울한 내용이어서 기분이 다운되는 느낌이 있다.

모든 한 인간은 자신이 아닌 다른 인간으로 인해 탄생되어 자연 안에서 살아간다는 인간생존의 기본 법칙에 대해서 쓸쓸하게 그리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흥미있는 소재로 읽어 주기엔 조금은 철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책인 것 같다. 근래 화려하게 출판되는 동화책들이 비해 가독성은 좀 떨어 질 것 같다.
by kinolife 2007. 3. 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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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L'Heure Vide
글 :안 에르보(Anne Herbauts)
그림 : 안 에르보(Anne Herbauts)
옮긴이 : 이경혜
출판사 : 베틀북
2003년 9월,
가격 : 8,500


파란 시간을 아세요?
불을 켜기엔 아직 환하고
책을 읽어나 바느질을 하기엔 조금 어두운 시간.
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
생각에 잠기고, 꿈을 꾸는 시간
펼친 책장이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시간

땅거미 질 무렵의 어슴푸레한 시간.
그림자는 빛나고, 땅은 어둡고, 하늘은 아직 밝은 시간.
온 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
세상 모든 것들이 조용히 밤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
하늘 끝자락이 붉어지고, 태양은 멀리 어딘가로 자러 가는 시간.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가
돌아갈 때만 조금 달라지는,
슬프고 아름다운 시간

그런 파란 시간을 정말 아세요?


파란 시간 : 해가 저문 뒤, 밤이 오기 전, 그 짦은 시간 사이

동화 속에 정해 놓은 짧은 시간대를 "파란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의인화 해서 그려놓은 동화책..
낮과 밤의 대치 그 사이의 짧은 시간을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간다. 도 다른 짧은 시간에 대한 동경과 사랑..그리고 나그네 같은 파란 시간의 삶을 통해서 넓게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덧없음과 그럼에 더더욱 찰나의 순간이 소중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안 에르보의 정성어린 터치가 담겨 있는 그림도 신선하고..동화의 주된 이야기 줄거리도 신선하며...동화 속의 첫부분의 글은 한 편의 시로 불러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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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2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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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Basket Moon
글 :메리 린 레이(Mary Lyn Ray)
그림 : 바바라 쿠니(Barbara Cooney)
옮긴이 : 이상희
출판사 : 베틀북
2001년 12월
가격 : 8,500

아주 옛날 옛날에....로 시작되는 전형적인 이야기와 교휸이 담겨있는 동화책,,,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느낌으로 전달하는 힘이 있는 책이다.
세밀한 삽회에 조용한 이야기 전개가 차분한 느낌을 전해주며, 다 읽고 났을 땐 웬지 모를 미소와 훈훈함이 묻어나는 미덕마저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바람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라는 구절에선 슬 밥 딜런의 노래가 생각이 나고...언뜻 다른 느낌의 즐거움 마처 느꼈다. 그리고 책 후기에 나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바구니 짜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는 그들이 바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짠 바구니는 어떤 것들일까..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바구니처럼 짜 나가는 인생에 대해서...아이들은 어떻게 이해를 하면서 커 나가는 걸까..내가 커 오던 느낌과 어떻게 다를까 별개 다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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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07. 1. 12. 06:14
정언이 책을 주문하면서 산 곰돌이 숫자세기 책 또는 장난감...솜이 들어 었어 만지는 촉감이 조금 느껴진다. 예스에서 할인하고 해도 6천원 돈은 준 것 같다...그래도 얼굴은 장난스럽고 귀엽다.
인지쑥쑥 물놀이 책 시리즈 중 하얀 곰을 샀다. ^^



by kinolife 2006. 10. 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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