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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시미즈 레이코 걸작선 2
저자: 시미즈 레이코(淸水玲子)
출판사: 서울문화사
총권: 단편
1997. 08 초판 1쇄 발행

1. [또 하나의 신화]
지구가 멸망하고 난 다음, 한명만이 남은 소녀 이브와 그 소녀를 아내로 생각하면서 평생을 사랑하게 된 로봇인간 아담의 이야기... 로봇과 지구사으이 마지막 인간 사이에서 임신이라는 일어날 수 없는 사건과 인간의 상상임신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단편...결국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확장 시키고자 하는 이브 곁의 로봇들은 인간이 있는 새로운 별을 찾아내고 아담과 똑같이 생긴 인간 아담을 찾아내지만, 인간 이브와 로봇 아담의 사랑은 계속된다는 공상과학 로맨스 스타일의 단편

2. [나폴레옹 솔로]
어릴 적부터 사랑을 꿈꿔온 주인과 로봇의 사랑 주인이 성장하면서 생김새가 로봇스러운 로봇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동거인 정도로 전락한다. 주인을 여전히 사랑한 이 로봇은 그런 마음이 변한 여주인에 대한 사랑을 그녀의 아이와의 사랑을 다시 키우는 것으로 다독인다는 내용을 담은 만화로 변해가는 인간들 속에서 로봇들은 꿋꿋하게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만화
3. [동화 속의 유다]
하늘을 나는 동화같은 족속에 관한 동화 같은 이야기..기존의 주인공에 비해서 깜찍한 동화 속의 요정이 나와서 조금은 나른 느낌의 만화...하지만 여전히 시미즈 레이코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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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0만 파운드의 사랑]
바람둥이 카이에게 어느날 찾아온 행운? 80세의 할머니가 자신과 결혼해 준다면 100만 파운드를 유산으로 남겨 주겠다는 계약 결혼에 관한 제의...카이는 돈에 이끌려서 할머니와의 비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저 몸져 누워 있는 할머니 곁에서 죽는날까지 함께 지내주면 되는 것이다. 함께 있으면서 순수하면서도 재미있는 할머니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카이..할머니가 죽고 난 이후..그 할머니가 사랑했던 사람이 자신의 할아버지였고, 그 짝사랑 때문에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서 늙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손자에게 재산을 물려주게 된 할머니....가 될 뻔한 할머니... 카이는 할머니의 죽음 이후 자신이 유산으로 받은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한다. 할머니가 가졌던 할아버지에 대한 긴 사랑을 생각하면서...

외계 이야기가 아니라서 조금 흥미 있었던 4번째 에피소드 이외에 여전히 지구와 우주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이야기를 펼쳐 가는 시미즈 레이코의 상상력이 짧게 짧게 계속해서 이어진다.


by kinolife 2008. 1. 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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