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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정원
출판사: 낭만북스
2010.03 초17 초판 1쇄
가격: 12,000원


아 장난감을 어떤걸 초이스 해주는가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니...나는 장난감 자체를 잘 안 사주는데...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시적 기억이 거의 없어서 더욱 더 그런 것 같다. 어릴 떄는 그냥 동네 앞을 뛰어다니며 논 것 같다. 덕분에 다리가 어느 씨름 선수 못지 않지만..내 유년의 기억에서 장난감은 딱지 정도가 기억에 남을 뿐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장난감들은 엄마가 장난감 하나를 구입하면서 얼마나 고심하고 그 결과물을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나누고 공유하는지를 전해준다. 장난감의 가격들은 뭐 사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고..내 경험상으로는 책 속에 등장하는 것 만큼 장난감들이 온전하게 보전이 되질 않았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다 쓰고 흐트려 두면 "치워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먼저 하면서 아이의 창의력에 찬물을 끼언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다. 이젠 어느 정도 커서 자신이 어지른 물건들을 정리하려고 하는 큰 아이의 마음씀새에 그저 고마울 뿐인 노곤한 엄마는 책 속에 나오는 엄마의 고민 안에 숨겨진 여유가 그저 부러운 뿐이다. 책 속의 장난감은 가져도 그만 안 가져도 그만인 말 그대로 장난감일 뿐이 아닐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책 속의 장난감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공유할 시간이다.



 
- 책 속의 장난감들 -

01. TOY-네프 블록
02. BOOK-DK사의 [My First Word Book] [My First Dictionary]
03. 문구 -파버 카스텔 스테들러 필기구
04. 문구 - 클레르퐁텐 '에이지 백시리즈
05. 문구 - 지구화학 투명이 색연필
06. BOOK -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원 [ZOO][ABC]
07. BOOK - [Rose's Doll's House]
08. TOY - 마트료시카
09. TOY - 콜렉타(Collecta) 쉬라이히(Schleich)의 동물모형
10. TOY - 러닝리소스(Learning Resources)의 미니-디노 카운터스(Mini-Dino Counters)
11. TOY - 마더가든 '쇼콜라파티 스위트'(Mothergarden Chocolat Party Sweet)
12. TOY - Haba의 코르크판 못놀이
13. TOY - Vilac 발락의 알파벳 마그네틱
               Vilac 발락의 동물블럭
14. TOY - Playmobil 플레이모빌
15. TOY - 켈네르 플러그 인 피규어(Kellner Plug In Figures Der Tim)
16. Food - 야미얼스의 유기농 막대사탕
17. TOY - Roomseven의 물오리 물뿌리개
by kinolife 2010. 7. 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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