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총권: 1~4권
글 : 코나미 쇼코(こなみ詔子)
그림 : 코나미 쇼코(こなみ詔子)
출판사: (주)서울문화사
가격: 각권 3,000원

잠깐 인터넷이 안되고 할 땐 컴퓨터를 잠시 멀리하고 만화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짬짬히 빈 시간들을 위해서 읽은 이 만화책은 그 짧은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허접한 만화였다. 어느날 술을 너무 많이 마신 처녀서 14살인가(그것도 헛갈리네)나 어린 청소년과 몰래 결혼하고 산다는 이야기. 그 뼈대를 중심으로 동네의 목욕탕집 아들인 그 소년에 대한 주변 이야기들..그리고 이들의 결혼생활을 담은 만화책이다. 책장이 넘어 가면서 계속해서 짜증은 늘어나고 놓치는 대사들도 마구 마구 생기게 되는 만화책....

아 이걸 끝까지 읽어야 하난 2권 넘어가면서 들기 시작한 유혹은 후루룩 책장 넘기기로 대충 다 읽은 것도 아니고 안 읽은 것도 아닌 상태도 후다닥 책장을 전부 다 접어 버렸다.

14살 정도의 나이차이도 비 정상적이고(거의 이모뻘인데...) 실제로 그런 결혼생활은 결혼하기까지도 힘들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보편적인 경우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이 만화는 정말 만화같은 상황과 대사들만 쏟아내서 짜증이 쳐 밀려오는 작품이다.

혹시 안 보신 분들 계시면 그냥 오늘자 신문을 헤드라인 말고 속 까지 다 읽는게 낳다고 말해주고 싶은 작품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y kinolife 2008. 12. 29. 16:39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