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가 정직 된 기념으로 사준 삼청동의 한정식...
돈도 돈 이지만, 시간에 쫓겨서... 아늑하면서 정겨운 점심은 좀 힘들거 같다. 고즈넉한 한정식을 허겁지겁 먹었다. 시간을 잡아두는 동네 삼청동에서는 좀 더 아늑한 점심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예전 [조앤 리의 밥상]이 이름을 바꾸고 메뉴도 조금씩 바뀌면서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갔다. 일손이 부족해서 점심 때는 좀 기다려야 한다.
깔끔한 점도 있었지만, 양이 적어서 깨끗하게 먹지 않을 수 없었다는...ㅋㅋ

차례대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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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요리..제일 아래엔 물들인 무우, 꽈리 꼬추, 절인 무우...제일 위엔 오디인 듯..별 것 아닌 재료가 예쁘게 셋팅 되었다. 깔끔하면서도 신선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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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평범하지만..입알을 깨끗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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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튀김...두부 사이에 약간 조미한 고명을 넣고 튀긴..별것 없지만..특이해 보이는 간편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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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잘 절인 야채가 입맛을 돋군다. 특히 절임의 백미 배추철임은 봄철 입맛을 확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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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전과 함께 나온 전..너무 양이 적어 머 코메트 할 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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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지막에 나온 식사...이렇게 매일 먹으면 몸에도 좋을텐데 싶다. 정언이가 조금 더 크면 조용할 때 와 보고 싶다. 평일 오후 한 3시쯤? ㅋㅋ


by kinolife 2007. 5. 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