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가 먹고 싶어요"


음 그럼 이 집 회가 맛있어 라시며, 시고모부님이 사주신 자연산 회...

직접 잡아서 오시는 거라 듣도보도 못한 회 이름이 즐비한 한상이 차려졌다. 

작은 간판으로 횟집 이름인 '개방'이라고 씌어 있지만, 자연산이라는 글자가 더 커서 이 횟집 이름이 자연산인 줄 알았다.


조리한 회를 가장자리부터 쭉 셋팅하고 그 이름들을 적어 주셨는데...솔직히 미감이 살아 숨쉬지 못하는 내가 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겠더라는 신비로운 회였다. 자연산에 주인장의 노고가 녹아 있다 보니 가격은 싼 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그만큼 회가 가치있었다는 건 다시 생각이 난다. 음 그 회맛..여름 되니 더 생각나네....







by kinolife 2013. 6. 1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