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나 뚜*** 같은 체인점 빵들이 어떻게 만들어서 공수되는지 언뜻언뜻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꼭 그런 이유에서만은    아니라 그 곳에서 공장에서 나오는 것처럼 비스비슷하다보니..조금 먹으면 물려버린다.  빵이나 과일이나 먹는 회수를 줄여 값을 높게 치르더라도, 조금 다른 것,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한 블럭 근저에 있는 이 윈도우 베리커리에서 가끔 빵을 사 먹는다. 직접 포도균을 키워서 그걸 쓰는 이 곳도 주변에 꽤 알려졌는지 오후 즈음 가면 주된 빵들이 다 솔드 아웃 상태이다.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있는 20% 타임 세일을 하는 시간에 자전거로 횡하니 달려 빵주머니를 들고 오는 날 아이들 간식은 빵이 된다. 이 빵집을 알게 된 것도  반년이 지나가니 어느새 메뉴들에 익숙해 지는 것을 느낀다. 곧 신제품이 나와주세요...하는 마음도 생기지만, 항상 그 자리에 있을 빵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빵집이다. 

 

이 집 역시 상호가 변경되었는데도..다음 지도에서는 그 전 주소로 나온다.

 

 

by kinolife 2013. 6. 2.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