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효찬
출판사: 바다출판사
2010.09 초판 5쇄
가격: 13,800원



우리 집이 책에 나올만한 명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가 비록 책 속의 위인이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우리 아이들이 책과 좋은 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겼다. 이 유명한 인물들이 책을 어떻게 친구 삼았는지 보기 위해서 책장을 넘겼는데..역시 좋은 멘토가 있었다..그것의 시작은 역시 부모였다. 모든 위인들의 삶을 우리의 삶에 접목 시킬 수는 없겠지만, 책 속의 좋은 스승들은 간혹 흔들거리는 일상에 좋은 일침을 던져주며 다시 책장을 넘기게 할 것 같다.

- 책 속의 명문가 독서기술 -

01.영국의 500년 명문가, 처칠 가 - 역사책을 즐겨 읽고 외국어로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라 

 *처칠 가의 독서비법 7

1. 제 1의 필독서를 만들어라
2. 역사서를 기본으로 읽고 문학, 철학, 경제로 범위를 넓혀라
3.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을 외우고 글쓰기에 모방하라.
4. 외국으로 독서하는 취미를 가져라
5. 아버지의 독서 리스트를 자녀와 공유하라
6. 아버지가 직접 고른 책을 선물하라.
7. 비록 꼴찌를 하더라도 '독서의 신'이 되어라

   처칠가의 필독서 : <플라톤의 국가><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흥망사><토머스 매콜리의 고대 로마의 노래와 영국사><쇼펜하우어의 염세철학입문><블레즈 파스칼의 시골 친구에세 부치는 편지><토머스 멜서싀 인구론><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마키아벨리의 군주론><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J.A 홉스의 빈곤문제와 제국주의론><셰익스피어의 존 왕, 리처드 3세, 햄릿><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 지킬박사와 하이드><헨리 라이더 해거드의 솔로몬 왕의 보물><T.E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 기둥><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영국 연감><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02. 자녀교육의 영원한 우상, 케네디 가 - 책만으로는 안 된다. 신문으로 세상 보는 안목을 넓혀라
 
*케네디 가의 독서비법 7

1. 책으로는 부족하다. 신문을 읽고 토론하다.
2. 토론교육은 어릴 떄 독서교육과 함께 시작하라.
3. 토론을 할 때는 특히 경청을 중시하라.
4. 처음에는 토론이 서툴더라도 반복시켜 최고가 되게 하라.
5. 도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모험담을 많이 읽게 하라.
6. 여행을 하면 반드시 여행기를 쓰게 하라.
7. 우리 집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라.

케네디 가의 필독서
: <아라비안 나이트><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유괴, 보물섬, 어린이 시><A.M 해리필드의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토머스 매콜리의 고대 로마 가요><루디야드 키플링의 정글북><펠릭스 잘텐의 밤비><엘리엇 비처 스토의 엉클 톰의 오두막집><J.M 베리의 피러 팬><애너 슈얼의 블랙뷰티-어느 말의 자서전><어니스튼 톰슨 시튼의 시튼 동물기><조지 맥도널드의 북풍의 등에서><존 번연의 천로역정><리처드 버튼의 신드바드의 모험><프랜시스 몽고메리의 빌리 위스커서의 모험담><선톤 버제스의 레디 폭스의 모험><윌터 스콧의 소설 웨이벌리와 아이반호><월트 디즈니의 도널드 덕><존 부켄의 시 순례자의 길>

03. 인도의 정치 명문가, 네루 가 - 200통의 편지로 독서교육을 하면 자식을 큰 인물로 만들 수 있다.

*네루가의 독서비법 7

1. 편지나 이메일로 서신교육을 하라.
2. 신문 스크랩을 통해 현실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라.
3.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4. 어릴 때부터 영어로 쓰여진 책을 읽게 하라
5. <성경> 등 종교 경전을 읽게 하라
6. 책을 읽고 반드시 내용을 메모하게 하라
7. 이웃을 위한 성공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라

네루가의 필독서 : <바이런의 서정시집><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존 버니언의 천로역정><마테를링크의 꿀벌 및 흰 개미의 생활><타고르의 기탄잘리><로맹 롤랑의 장 크리스토프><윌터 스콧의 텔리스먼, 마지막 음유시인의 노래, 웨이벌리, 아이반호><

04. 미국의 정치 명문가, 루스벨트 가 - 어릴 때 역할모델을 정하고 독서법을 모방하라.
 
*루스벨트 가의 독서비법 7

1. 어린 시절, 생애 최초의 책에 주목하라.
2. 집안에 반드시 서재나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라
3. 사전을 찾으면서 독서를 하게 이끌어라
4. 외국어로 시를 자주 암송하게 하라
5. 역할모델을 정하고 그의 독서 리스트까지 모방하라.
6. 무엇을 읽느냐보다 읽은 내용을 소화하게 하라
7.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로 이끌어라.

루스벨트 가의 필독서 : <아이스킬로스의 오레스테이아><아리스토파네스의 라시스트라데><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헤로도토스의 역사><루키디데스의 페레폰네소스 전쟁사><플루타크코스의 영웅전><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쿠스타브 가 그림을 곁들인 성경><찰스 디킨슨의 위대한 유산><윌터 스콧의 아이반호, 웨이벌리><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시집 포르투칼 인으로부터의 소네트><유치원의 아이들><앨프레드 머핸의 해상 권력사론><마크 트웨인의 왕자와 거지, 자서전><루디야드 키플링의 정글북><셰익스피어의 오셀로, 멕베드><J.밀턴의 실낙원><토마스 칼라일의 영웅숭배론><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에드가 앨런 포우의 도둑맞은 편지, 검은 고양이><링컨 전기와 링컨의 연설문><롱펠로우의 시집 밤의 목소리>

05.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 버핏 가 -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 더 읽어라

 *버핏의 독서비법 7

1. 자녀가 읽기를 바라는 책을 잘 보이는 곳에 두라.
2. 모든 책을 다 읽을 수 없으니 선택과 집중을 하라
3.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 더 읽어라
4. 등불이 되는 책은 평생 반복해서 읽어라
5. 신문과 잡지를 가까이하라.
6. 부자가 되고 싶다면 탁월한 숫자감각을 익혀라
7. 소설 등 교양서를 읽으면서 삶의 지혜를 섭취하라.

버핏 가의 필독서 : <1천 달러를 버는 1천 가지 방법><세계 연감><뮤디스의 메뉴얼><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필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로버트 루빈의 글로벌 경제의 위기와 미국><존 템플턴의 가치투자전략><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랄프 왈도 에머슨의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서라><캐서린 그레이엄의 자서전><엘리스 슈뢰더의 스노볼><조지프 E. 스티클리츠의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제프리 삭스의 빈곤의 종말>
 
06. 자선사업가의 원조, 카네기 가 - 어린 시절에 듣는 이야기들도 독서만큼 중요하다. 

*카네기 가의 독서비법 7

1. 도서관을 자주 찾아 책과 친해져라.
2. 아이에게 민담 등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라
3. 신문 독자란 등에 글을 투고하며 비판의식을 키워라
4. 여행을 하면 그 나라의 종교에 대한 책을 반드시 읽어라
5. 좋은 문구를 보면 메모해 두고 이를 가슴에 새겨라
6. 토론과 발표하는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어라
7.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책을 읽어라 

카네기가의 필독서  : <성경><아라비안나이트><로버트 빈스의 시집 올드 랭 사인><윌리엄 위즈위스의 시집 서곡, 무지개><토머스 매콜리의 영국사, 밀턴론, 고대 로마의 노래><조지 밴크로프트의 미국사><찰스 램의 찰스 램 수필선><셰익스피어 이야기><에드윈 아널드의 시집 아시아의 빛><셰익스피어의 맥베스><베니스의 상인><폭풍><마크 트웨인의 여행기><왕자와 거지><죽어도 죽지 않는 사내><허버트 스펜서의 종합철학체게><사회학의 원리><찰스 다윈의 진화론><윌터 스콧의 스코틀랜드 역사 이야기><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

07.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문인가, 헤세 가 - 추천 도서 리스트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마라!
 
*헤세 가의 독서비법 7
1. 자녀의 독서 취향을 좌우하는 가풍을 잘 세워라.
2. 집안에 책과 음악의 향기가 늘 피어나게 만들어라.
3. 다양한 체험을 하게 하라.
4.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의 책을 조화롭게 읽어라.
5. 셰익스피어와 괴테의 모든 작품을 빠짐없이 읽어라.
6. 집안에 서재를 만들어 대대로 물려주어라
7. 나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게 하라.

헤세 가의 필독서 : <성경><불경><우파니샤드><바빌로니아에서 유래한 기라메시><호머의 일리아드, 오디세이><소포클레스의 작품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엘렉트라><아이스킬로스의 작품 아가멤논><에우리피데스의 작품 메데이아><플라톤의 대화편><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의 회상><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그리스와 로마 신화><타키투스의 게르마니아><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아라비안나이트><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단테의 신곡><보카치오의 데카메론><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니벨룽겐의 노래><라블레의 가르강튀아, 팡타그뤼엘><파스칼의 팡세><장 라신의 페드르><몰리에르의 동 쥐앙><볼테르의 캉디드><루소의 참회록><아베 프레보의 마농 레스코><스탕달의 적과 흙, 파르마의 수도원><보들레르의 악의 꽃><발자크의 고리오 영감><플로베르의 보봐리 부인, 감정교육><졸라의 목로주점><제프리 초서의 켄터베리 이야기><셰익스피어 전집><밀턴의 실낙원><필립 체스터필드의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윌터 스콧의 아이반호><칼라일의 영웅숭배론><찰스 디킨스의 데이필드 코퍼필드><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애드거 앨런 포의 단편집><윌트 휘트먼의 시집><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그림형제 동화><안데르센 동화><고골리의 외투 등 단편집><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곤차로프의 오블로모프><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전쟁과 평화><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괴티 전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 모든 작품><노발리스의 푸른 꽃, 시집 밤의 찬가><프리드리히 휠덜린의 소설 히페리온><공자의 논어><맹자의 맹자><노자의 도덕경><장자의 장자><이태백과 두보의 시><벽암록>

08. 실학의 산실, 박지원 가 -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 법, 끌리는 책을 먼저 읽어라.
 
*박지원 가의 독서비법 7
1.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니 끌리는 책을 읽어라
2. 정독으로 천천히 읽으면서 창의력을 키워라
3. 읽은 책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라
4. 읽은 책의 내용과 형식을 모방해 글짓기 연습을 하라
5. 친구들과 함께 모여 책을 읽어라
6.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독서하라
7. 철이 들면 책을 읽을 테니 조급해하지 마라.

박지원 디가의 필독서 : <좌구명의 좌씨전, 국어><공양고의 공양전><사마천의 사기><반고의 한서><시내암의 수호지><왕실보의 서상기><김성탄의 성탄재자서><원굉도의 원중랑집><장조의 유몽영><주역><박제가의 북학의><홍대용의 의산문답><혜초의 왕오천축국전><현장의 대당서역기><공자의 논어><맹자의 맹자><시경><장자의 장자><유종원의 유종원 시선><한유의 한유 산문집>

09. 영국의 학문 명가 밀 가 - 고전을 중심으로 읽고 반드시 토론하라. 

 *밀 가의 독서비법 7
1. 아버지와 자녀가 같은 서재에서 공부하라.
2. 학자로 키우려면 고전과 철학 중심으로 독서를 이끌어라.
3. 책을 읽고 줄거리를 이야기하게 하라
4. 여행을 하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라
5. 모험담 등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게 하라.
6. 등대가 되어 줄 역할모델을 찾도록 하라.
7.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만심을 가지지 않도록 하라.

밀 가의 필독서 : <호머의 일리아드, 오디세이><이솝의 이솝 우화><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페네스의 희곡><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회상, 키로스 교육><헤로도토스의 역사><플라톤의 에우튀프론><테아이테토스><고르기아스><프로타고라스><국가><이소크라테스의 데모니코스의 고발><키케로의 연설집><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플루타르코스의 영웅전><로맹 롤랑의 고대사><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아라비안 나이트><제러미 벤담의 파놉티콘><버네트의 영국 현대사><비버의 아프리카 탐험기><윌리엄 워즈워스의 루시의 노래, 서곡><알렉시스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존 로크의 인간오성론> 

10. 조선 최고의 명문가, 이율곡 가 - 아이의 재능에 따라 맞춤형 독서로 이끌어라

*이율곡 가의 독서비법 7도
1. 독서교육에 앞서 뜻을 세우는 입지교육을 하라.
2. 재능과 눈높이에 따라 맞춤형 독서로 이끌어라
3. 다독과 속독보다 숙독하고 정독하라
4. 닥치는 대로 읽는 난독은 결코 하지 마라.
5. 교양과 전공, 선택으로 나눠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라
6. 좋은 무장을 메모해 집안 곳곳에 걸어 두어라
7. 책을 평생 동안 손에서 놓지 마라.

이율곡 가의 필독서 : <소학><효경><명심보감><사서 : 논아, 맹자, 중용, 대학><오경 : 시경, 서경, 역경, 예기, 춘추><사마광의 자치통감><오긍의 정관정요><증선지의 십팔사략><김부식의 삼국사기><일연의 삼국유사><주자의 근사록><주자의 가레><진덕수의 심경, 대학연의><정호와 정이 형제의 이정전서><주자대전><주자어류> 

by kinolife 2011. 4. 6. 12:13
글: 홍지연
출판사: 예담friend
2010.12 초판 1쇄
가격: 13,000원

문화지능을 키워주는...이라는 책 속의 표지에 이끌려 책장을 넘기게 된 책..단순히 책을 보고 어떻게 체험활등을 하는지 알려주는 가이드 같은 책인 줄 알았지만, 조금은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키고 있는 엄마의 눈에는 사회를 보는 눈이나 문화를 이해 하는 보폭이 넓은 사람이 항후 자신의 일생을 즐기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수 있다는 철학에 꽤 많이 동조하고 있어서..으 그렇지! 라는 생각을 연발하면서 읽었다. 단순히 공부를 잘 해서 성적만 좋은 것보다는 공부의 필요성을 알고 평생 공부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의 경쟁력이 더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더욱 동감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 되는 것으로 추정만 되는 딸아이와 엄마가 함께 저자의 딸이가 그 동안 읽은 책 중에서 감명받은 책 리스트를 정하고 그 책이 지니고 있는책 주변의 다양항 이야기를 찾아 천천히 사색하면서 걸어온 걸 정리한 독특한 여행서이다.

서문에서 작가가 이효석의 [메밀 꽃 필 무렵]을 단순한 이야기만 따라가며 읽다가 우연한 여행길에서 실제 메밀 꽃이 피는 무렵의 메밀밭을 본 풍광을 잊을 수 없었으며, 소설 속의 분위기에 빠져 들었던 에피소드를 통해 책이 단순한 책이 아니라 작가와의 유기물로 완성되는 것이며, 그것마저 즐겁게 빠져들면 책 안에 이해하지 못했던 더 많은 이야기들을 이해할 수 있다는 걸 읽곤 나의 영화보기에서도 경험했던 것이 생각이 났다. 키에슬로프스키의 경건한 영화적 분위기가 그가 전직이 카톨릭 신부였다는 점에서 더 깊게 다가오고, 데이빗 크노넨버그 아버지가 피부가 썩는 병으로 죽었다는 것이 그의 영화 <플라이>를 낳게 했다는 건 전방위적인 문화의 이해는 하나의 작품을 둘러싼 유기적인 인간관계와 따로 떨어질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에 더더욱 생각해 볼 만한 것들이다.

- 저자와 딸이 함께 한 책, 작가 리스트 & 참고도서 - 

1. 루이자 메이 올컷 [작은 아씨들]-> [열세 살 로즈의 아주 특별한 일년][작은 신사들 Little Men][사랑스러운 폴리]
2. 너대니얼 호손 [주홍 글씨]-> [일곱 박공의 집][큰 바위 얼굴][블라이드데일 로맨스]
3. 마크 트웨인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왕자와 거지][마크 트웨인의 유쾌하게 사는 법]
4. 에드가 앨런 포 [검은 고양이]-> [애너벨 리][포의 그림자]
5. 허먼 벨빌 [모비 딕]-> [빌리 버드][모비딕 다시 읽기]
6. 펄 벅 [살아 있는 갈대]-> [북경에서 온 편지][아들들][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아빠를 구한 소년 리틀 레드][아주 특별한 선물][새해][펄 벅 평전]
7.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월든][월든호수가의 소로][소로의 속삭임][데이빗 헨리 소로 산책 외]
8.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인생찬가][히어와서의 노래]
9. 로버스 프로스튼->[로버트 프로스트시 연구][불과 얼음][생일][로버트 프로스트]
10. 에밀리 디킨슨->[나의 삼촌 에밀리][디킨슨 시선][한 줄기 빛이 비스듬히]
11. 랠프 윌든 에머슨->[자기신회][自신감][소로우와 에머슨의 대화][에머슨 수상록]
12.이디스 위튼->[순수의 시대][암초][거울]
 

by kinolife 2011. 3. 21. 05:16
글: 가게야마 히데오(陰山英男)
번역 : 이정은
출판사: 나무수
2010.12 초판 1쇄
가격: 12,000원

이런 책을 왜 빌리나 !! 라고 말하는 남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책장을 넘겼다.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이의 몫이겠지만 잘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은 부모니까..그냥 그런 단순한 생각에서 빌려서 읽었다. 책 제목만 보자면 아이를 공부 잘 하게 할 수 있는 인테리어나 교육법 간은 실용예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쉽게 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 책은 그런 정보제공에만 목적을 둔 책은 아니다. 말 그대로 공부를 잘 하기 위한 생활습관, 마음가짐, 부모로서의 기본적인 관심과 역할..그리고 가족간의 유대관계 등을 무척이나 강조하고 있는 생활철학서에 가까운 책이다. 물론 실용적인 예나 방식들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만, 그 이전에 각 가정마다 철학을 세우고 집을 가꾸고 함께 살아내는 과정 속에서 아이의 공부력도 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무엇보다도 가장 설득력 이게 다가오는 부분은 생활습관에서 묻어나는 아이의 학습태도...역시 습관이 무섭다. 한 개의 학원보다는 하나의 좋은 습관이 그 아이를 보다 좋은 아이로 만든다. 다시 한 번 더 그것을 위한 부모의 노력이 얼마나 꾸준히 진행될 수 있는지가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실천에 힘을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 책 속의 좋은 글, 참조 예 -

1. 아이의 그림을 집안 곳곳에 걸어두자 예) 현관 앞..부엌 식탁 위 등
2. 아침 황금시간 10~15분이 중요하다.
3. 저녁 황금시간은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다.
4. 선행학습은 집에서, 가정학습으로 공부습관을 심어둔다.
5. 스스로 계획을 세우게 하고 시간 관리를 함께 시킨다.
6. 좋은 필기도구는 아이에게 긍지를 심어준다.
7. 모든 모니터를 통합해 시간을 한정적으로 정한다.
8. 단문이라도 일기를 쓰고 하루를 정리 할 시간을 준다.
9. 충분한 휴식은 꼭 필요하다. 학원은 일주일에 2개 이상 넘지 않도록 한다.


"왕성한 호기심이 좋은 부모를 만든다."
"참을 줄 아는 것이 곧 예의범절이다. 즉, 예의범절이란 '인내'와 '올바른 행동의 틀'을 아는 것이다.
"잠은 고통을 초기화 하는 힘을 갖고 있다."
"핵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해서 결론을 내어 줄 때 화내기가 아니라 혼내기가 된다."
by kinolife 2011. 3. 3. 05:34
글 : 한복희
출판사 : 여성신문사
출판일 : 2008년 05 초판 1쇄
가격 : 13,000

한글을 거진 읽고 조금씩 쓰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글 쓰고 읽기에 가장 좋은 친구가 책이라는 걸 궂이 이야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한창 자신감이 붙어서 즐거워 하는 아이에게 무얼 해 줄까 하다 독서 논술을 시키기로 했다. 일주일에 40분 정도 선생님과 책을 가지고 노는 건데..사실 내가 해 주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선생님의 도움을 받게 된거다.

그러다보니 평상시 책읽기가 평생의 습관이 되고 평생의 취미가 되고 책만큼 평생에 좋은 친구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최근 독서기술, 독서지도에 꽤나 관심이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책을 읽으면서 우연히도 이 책의 저자가 15년 동안 지도했다는 독서논술이 지금 딸 아이가 하고 있는 것이라 나름 나의 선택에 자부심까지 느끼면서 책을 읽었다.

책은 15년간의 독서지도 과정에서 저자가 느낀 점을 적은 것이었는데..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 대해 고민을 조금 하기도 했고, 얼마나 오랫동안 변함없이 지속시킬 것인가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을 하기도 했다. 책 속의 저자가 많은 제자들과 쌓은 추억과 사랑만큼 나도 내 딸 아이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조금은 발전한 나를 발견하기 위해 책읽기란 얼마나 좋은 수련법인지 모르겠따. 독서지도의 필요성 방법 같은 기술적인 면이 아니라 엄마가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가고 마음을 열고 자세를 다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 준 책이다. 짧은 시간 속독으로 읽었지만 여움은 결코 짧지 않았던 책...

by kinolife 2011. 1. 26. 13:23

글 : 학교도서관저널 『그림책 365』 선정위원회
출판사 : 학교도서관저널
출판일 : 2010년 10 초판 1쇄
가격 : 30,000

학교도서관저널에서 발간한 2000년대 국내 동화책에 관한 가이드 북..1년 동안 그림책 한권으로 365일 그러니까 하루에 한권씩 읽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안내 해 주는 책이다.

각 월별로 주제를 나누어서 친절하게 소개 안내 해 주는데..꽤 내용이 쏠쏠하다. 책을 사려니 가격이 좀 세서 집 앞 도서관에서 짬짬히 보다...(이 책은 대출이 안된다 -_-;;) 아예 365권의 리스트를 적어왔다. 그날 팔이 무지 아파서 쑤시고 그랬는데, 년초부터 이 책에 들어 있는 동화책 365권을 매일 나누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읽은 것은 다시 읽고, 좀 정리해보고자 리스트 업을 하고 한 해 시작을 맞았는데, 둘째 녀석 방학이 턱 걸려 당분간은 하루에 2권씩 찾아서 봐야할 것 같다. 이 책의 리스트가 너덜너덜해지면 나의 2011년도 지나가리..그러고나면 난 내년에 학부형이 된다.

매일 1~2권씩 주말, 일요일 분은 평일 보충해서 읽고 이제 시작한다. 나의 동화책 읽기 완료기를 이 책과 함께 할려 한다. 관련도서 정보는 tag는 그림책 354...이제 시작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서 동화책을...책을 많이 읽는 한 해가 되길 빌어본다.

참고 월별 주제

1월 온고지신
2월 나
3월 사회
4월 동식물, 생물
5월 가족
6월 평화
7월 상상, 모험, 판타지
8월 과학
9월 인문, 교양
10월 문화, 예술
11월 자연, 생태, 환경
12월 인생

by kinolife 2011. 1. 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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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폴 제닝스(Paul Jennings)
출판사: 나무처럼
2008.09 초판
가격: 10.000원

동화작가이면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그 시간 자체를 즐기라는 독서전도사라고 불러야 할 폴 제닝스의 교과서적인 독서 훈계책...꽤 일반적인 내용이 많다.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책 안 읽는 아이들을 위한 책은 없다는 부부인데 아이들에게 재미없는 책이 있다 걸 인정해주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독서가 즐거움이 아니라 학습의 아주 저질적인 단계에 머물지도 모르니까...

- 책 속의 좋은 글 -

1. 독서 지도 선생님 되기 * 우리의 목표는 사랑, 자세, 열정을 조그씩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
2. 내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
 * 지도 메뉴얼 등 닥치는대로 읽히기
3. 아이와 책을 연결시켜주기
 * 아이가 원하는 것이 아이가 필요한 것이다.
 *책 모양은 중요하다
 *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은 없다.
 *판단력은 독서 수준을 말해 준다.
4. 좋은 이야기는 아이를 변화시킨다.
 *좋은 이야기는 아이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5.미취학 아이를 위한 행복한 책 읽기
*아이들은 모두 서로 다른 속도로 성장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가 중요하다.
6.의미를 이해하며 책 읽기
 *속도를 내어 책을 읽는다. 단어의 의미를 잘못 알더라도 상관없다.
 *발견 학습은 평생 동안 지속한다.
7.개인적인 글 쓰기
 *글쓰기는 읽기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1. 일기, 저널 2. 편지 3, 요리책 4, 휴일 계획표 5. 가계도 6. 수집 7. 크리스마스, 생일날 선물 리스트 8. 텔리비젼 프로그램과 시간목록 9. 쇼핑몰록 10. 계획표 11. 벼룩신물 12. 규칙 13. 파티 목록 14. 개인 사진 앨범 15. 추억 16. E-Mail & 문자메세지
8.책 읽기 싫어하는 내 아이
 *말로 표현하지 않는 언어도 큰 즐거움을 걸 줄 수 있다.
9. 책 읽기 싫어하는 내 아이
 *동기가 열쇠이다. *태도가 모든 것이다.
10.컴퓨터의 활용
 *작가 홈페이지 활용
11. 햇살이 비치는 계속
 *두려움을 보고 웃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야기 속 다른 장소로 우리 자신을 데려다 놓을 수 있는 능력이, 우리를 진정한 인간으로 만든다.




by kinolife 2010. 12.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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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교장공모제 학교 2년의 기록
글 : 김성천,박성만,이광호,이진철 공저
출판사 : 우리교육
출판일 : 2010년 05 초판 1쇄
가격 :13,000

혁신학교로 대표되는 공교육의 변화, 노무현 정부 시절 시작된 공모제 교장에 의해 시작된 공교육의 시도에 대한 중간 결과 발표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꽤 흥이롭게 읽었는데, 근래 알아보고 있는 혁신학교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렇기도 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6년은 공부 좀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아이 아빠와 일면 동조해온 나의 의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해주는 중학교가 있어서 아이 교육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고민하게 해 준 책이다.

교육을 단순히 초등 6년 중고등 6년에 묶어 둘 것인가 . 아니라는 걸 알지만, 그걸 인정하면서 실천하기에는 확실히 우리 사회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수능으로 대표되는 아이의 미래에 묶여 있는 행복담보 구조 속에서 구조 밖에서 니 인생의 행복을 찾으라고 내 모는 건 정말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수능도 잘 보고 니 행복도 찾고 하라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할 수도 없으니 이래저래 현실적인 고민이 깊어진다.

이 책에 포함된 혹은 책 리스트 밖에 있지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학교들을 보면서 인간교육에 대한 기본과 현실적인 문제를 여러 부분에서 고민하게 된다. 특히 바로 현실로 맞닥트리고 있는 초등 교육의 경우는 중고등의 공부가 스스로 혼자 하는 공부가 중요하고 그에 비해 공동생활 속에서 체화되는 생활 안에서의 공부가 더 중요한 초등 시기엔 작은 규모의 학교에서 그 희망을 보고 있다. 몇몇 소문을 타고 있는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행복하다는 소문 안에는 함께 놀고 그 안에서 공부하는 아이등릐 공부법이 생활 안에서 즐겁게 정착되고 있기 떄문이다. 행복한 학생을 많이 보고 싶고 그 안에 우리 아이가 있었음 좋겠는데, 그 방법은 계속 알아봐야겠다. 일면 행복감을 맛 보게도 했지만, 계속 의문을 남기는 현재 진행형의 교육도서 !!

by kinolife 2010. 8. 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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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진원
출판사: 북섬
2010.06 초판 1쇄
가격: 13,500원

아이를 기르면서 함께 맛있는거 먹고 책일 읽고 나누고 음악 같이 듣고 영화보러 다니고 이런 기쁨은 남편이랑 연애할 때랑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 책도 그러한 것들 중에서 어릴때부터 책을 읽히면서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을 엄마의 관점에서 솔직하게 보여주는 수필형식의 독서 가이드 북이다. 대부분의 독서가이드북이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적정한 연령대에 맞는 책들을 소개하는 것 위주라면 이 책은 그러한 책들을 딸과 함께 읽으면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소개하고 책을 통해서 아이와 아빠가 아이와 엄마가 소통해 나갔던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 정언이와 나와의 과거도 어슴프레 떠올릴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책들을 정언이도 읽어서 이상하게 안심되는 이 기분은 뭔지 참 엄마 얄팍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기도 했다.
 
역시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이 나이 때에 이 책을 꼭 읽혀야 한다 따위의 가이드가 아니라 책을 함께 읽으면서 기다리고 함께 호흡하고 하는 생활독서의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들을 책 속에 담았기 떄문에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역시 엄마가 아이의 독서 성과를 예측하고 점치는 것이 아니라 책 읽는 것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핵심 중의 핵심이다.

함께 나누되 기다려주고, 옆에서 지켜보되, 일방적으로 끌거나 밀지 않는 독서 가이드로서의 엄마 역활, 부모 역할이 아이의 평생에 끼칠 영향을 생각한다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by kinolife 2010. 8. 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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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길로
출판사: 글담 출판사
2009.01 초판 1쇄
가격: 11,800원

아이가 6살의 반을 지나면서 유아 교육만큼이나 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져간다. 서울의 과다한 경쟁에서 벗어난 몸이 튼튼해 져서 마음이 행복한 학교를 보내고 싶은 욕심은 점점 커져 간다.

아이가 11월 생이라 한글을 조금 늦게 떼네라는 주변의 말에 휩쓸려 내내 전전긍긍했던 과거 몇달...그리고 이번달 들어 한글을 술술 읽어내는 모습에서 이런 바보같은 엄마를 겪은 이후에는 그러한 갈망이 더 커지는 것 같다. 공부는 죽기 전까지 하는 것이고..그것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아이로 만들기... 세상은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겠지만, 아이는 그것마저도 뛰어 넘는 행복을 걸머쥘 수 있는 강인한 아이로 커 갔음 하는 꿈과 기대를 버릴 수가 없다.

이 책은 상주에 있는 폐교 직전의 작은 학교를 사랑으로 가꾸어가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이 학교를 다니는 책 속의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고 함께 나눈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이 우리나라 학교의 일반적인 모습이었으면 좋겠는데....  내 자식은 처지면 안된다는 부모들의 중압감이 아이들의 행복에 위협을 가하고 있구나 라는 근본적인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조금 더 엄마 아빠가 공부하고 철학을 다져서 아이들의 행복만들기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복한 학교를 찾아나설 것 같다.


by kinolife 2010. 6. 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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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방숙희
출판사: 푸른 육아
2009.09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주도적인 아이...로 클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미래를 알고 있는 인생 만큼이나 지루한 결과를 소유한 그래서 때론 따분해 보여도 배부른 인생이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 모든 부모는 아니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 스스로 공부는 물론 비롯 세상의 모든 이치를 잘 해 내길 바랄 것 같다.

물론 나도 바란다. 그러나 어찌 보면 그것 만큼이나 불확실성을 지닌 그렇지만 값진 교육법이 있을까 다시 생각해 본다. 그 이면에는 아이랑 함께 할 수 있을 때도 적용이 되지만 만약의 경우 아이 홀로 남았을 때..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도 이만큼 값진 인생의 진리가 없기 때문에 더 절박하게 느껴진다. 스스로 학습이 뿐만이 아니라 인생의 길을 깨칠 수 있다면..그래 그것만이 답이다. 여기에 아이의 호기심을 인정하고 자극하면서 스스로 학습하고 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엄마의 과거 경험담이 있어서 낼름 읽어보고..현재의 내 학습 아니 생활 태도를 다시 되올아 본다. 이 책 덕분에 움직이기 싫어라 하는 아이 아빠를 더 독려 해 볼 수 있기를...바라면서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의 저자인 두 아들의 엄마는 일단 아이를 엘리트 코스로 키워냈다는 결과론으로 인해 설득력을 얻었다. 나는 그 결과값보다 책 속에 담긴 과정을 우리 아이와 함께 누리고 즐기고 십다는 생각을 다시 해 본다. 아래는 책 속의 내용정리...


*여행의 값진 점*

01. 여행은 창의력의 원천이다.
02. 여행은 성격 좋은 아이를 만든다.
03. 여행을 하면 아이의 감성이 풍부해진다.
04. 여행을 통해 예의와 질서를 배운다.

*아이의 영재성을 살리는 과목별 학습법*

01. 국어 : 독서 실력이 국어 실력이다.
02. 수학 : 놀이와 책으로 즐거움을 알게 한다.
03. 과학 : 일상 속으로 끓어들이는 게 관건이다.
04. 사회 : 박물관과 고궁 견학이 최고의 사회 공부다.
by kinolife 2010. 6.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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