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서

갑가지 비빔만두가 먹고 싶어서..찾아간 삼포만두..

전형적인 체인 분식점..맛은 교과서 적이다.


온 가족이 본인이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켰는데...

비빔만두. 라뽁이. 쫄면, 돈가스, 김밥..


1인 1메뉴를 뛰어넘는 다양함을 즐김..딱 여기까지...

 


by kinolife 2018.12.09 05:59


부제 : 농부 김 씨 부부의 산골 슬로라이프

글 : 김윤아, 김병철  

출판사: 나는북

2017.09 초판 1쇄

가격: 16.500원


여러가지 자신만의 이유를 가지고 촌으로 귀촌하든 귀농하든 주거지를 옮긴 이들의 일상 중에 이런 편안한 내용이 담긴 글들은 다양한 삶에는 다양한 거주지가 뒷바탕이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한다. 나 역시 여러 이유 중에서 조금은 다르게 살고 싶다는 욕망으로 촌으로 왔고..꽤 다르게 살고 있고 그 다른 방식 안에서 아이들이 크고 있다.

부지런하고 깔끔하고 반복되지만 늘 새로움이 스며 들어 있는 농촌 생활에 대한 담담함이 담긴 이 책 속의 저자의 삶과는 달리 촌으로 왔으나 더 번잡스러워지고 여유롭기 보다는 늘 분주한 내 일상을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다.


여유가 묻어나는 사진..풍요로운 글은..다른 모습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채워가는 사람들의 면모..부러워 할 것도 따라 할 것도 없지만, 맞아 저런 맛이 있지라고 동조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나의 시골생활도 이 책의 저자 못지 않은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장착했다고 생각하며 책장을 덮는다. 지루할 것 같지만,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농촌 생활이란..해 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법이니까! 



by kinolife 2018.12.09 05:22

대구에 있는 요상한 퓨전 음식점에서..

별 맛 없었다는 것이 씁쓸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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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태전동 976-1 | 면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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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10.02 20:44



부제 :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 것

글 : 최승필

출판사: 책구루
2018.05 초판 1쇄
가격: 16.500원


책 좀 읽어라 라고 말하는 부모들의 속내에 공부를 좀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어서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정말 순수하게 책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어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부모로써도 친구로써도 그리고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도..


유아기 때는 책 속에 있는 '이야기'라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만 조금만 크면 스마튼 폰에 친구들과의 대화 아이돌이나 걸그룹 같은 컨텐츠에 빠져 들면서 책은 참으로 별스런 사람들의 유별난 취미를 위한 도구일 뿐으로 인식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들도 그런 아이들이다.


정말 기분이 안 좋아지면 엄마 기분 풀이로 지들이 책을 보는 정도의 행동을 할까..책 읽는 즐거움이나 기쁨..혹은 책을 읽고 나서 조금 더 성장한 나를 대면하는 뿌듯한 경험과는 상관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정말 좋은 여러 양상 중에서 내가 뽑는 가장 최고는 스스로 독립하고 늘 새로은 인생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부터 어른이 되어서까지..대부분 다 컸다고 생각하는 어른에게도 책보다 더한 선생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등장하는 책의 교육적 효과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비록 성적이 오르지 않아도 좋다. 책 속의 어느 주인공에 홀릭하고 그 작가게 빠져들고 그런 장르들을 섭렵하는 늘 수양하는 자세를 배우기를 바래본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례들 중 나쁜 사례에 속하기도 어쩌면 좋은 가능성을 지닌 아이로 성장 할 수도 있겠지만. 책은 공부를 위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늘 삶 자체라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음 좋겠는데..그걸 가르쳐줄 수 있는 방법은 이 책에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늘 이런 교육책은 잘 읽고나서도 찝찝한 부분이 남는데..현실 속의 가이드를 찾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다. 

by kinolife 2018.10.02 20:42

상주 시에서 꽤 신선한 해물을 조금 비싸게 파는 집의 해물탕, 해물찜...

해물탕은 시원하고 해물찜은 칼칼하고..

그런데 이 집도 이젠 새로 오픈 하려고 하는건지 사업을 접은 건지...이 가게가 있던 자리는 현재 공사 중이다.


사진으로만 남은 맛있는 해물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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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무양동 1-241 | 신몽돌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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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09.28 09:04

한여름에 담궈 두는 무농약 풋귤청은 겨우내 감기를 예방해 준다.


올해도...



by kinolife 2018.09.23 01:48

부제 : 지극히 소소하지만 너무나도 따스한 이덕무의 위로

글 : 이덕무

편역 : 한정주

출판사 : 다산초당

출판일 :2018년 01 초판 1쇄

가격 :15,000


책만 보던 조선의 바보 이덕무의 글에서 취해 해제까지 달아서 상세히 소개해준 옛 수필이 주는 이야기들은 사람으로 태어나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평생을 고민해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의 선비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 준다.

시계를 현재로 돌려서 다시 생각해보아도 이 선비의 책에 대한 애정과 그 고민의 결과대로 자신의 삶을 채우려고 한 노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전혀 고루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기도 좋고 그 안의 내용이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장력, 사고력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세대를 건거 그 누구에게도 읽기 좋은 책이다.


- 책 속의 글 -


"무릇 벌이 모두 완전한 형상을 이루어 나간 뒤 비로소 그 속에 꽃으로 꿀을 만들어 채워 넣었다. 일을 이루는 순서와 차례가 분명하고 또한 단단하고 치밀하다. 어찌 사랑스럽지 않겠는가."-벌과 벌집 중에서


"아무 일이 없을 때에도 지극한 즐거움이 있다. 다만, 사람들이 스스로 알지 못할 뿐이다. 훗날 반드시 문득 깨치는 날이 있다면, 바로 근심하고 걱정하는 때일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어느 관청의 수령이 평온하고 조용한 성품을 갖춰서 이렇다 할 일을 하지 않아 백성들에게 베푼 혜택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그 후임으로 온 수령이 몹시 사납고 잔혹했다. 그때서야 백성들은 비로소 예전 수령을 한없이 생각하며 그리워 했다."- 이목구심서 2 아무것도 하지 않다도 즐겁다 전문


"세상의 반도가 되어 다른 세상을 만나고, 다시 그 새로운 세상의 반도가 되어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 지식인에게 평생 짊어져야 할 운명이 있다고 한다면,이것 말고 무엇이 있을까." -선귤당농소 중 세상을 거역하는 사람 해제 중


"어린아이의 모습과 뼈마디는 모두 어른만 못하다. 그러나 유독 눈동자만은 더하거나 덜하지 않다. 어린 아이의 눈동자를 보라. 바로 크게 기이한 조짐이다."-이목구심서 2 어린아이의 눈동자 전문


"자신을 사랑해야 비로소 남을 사랑할 수 있다. 가까운 사람을 사랑해야 비로소 먼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친한 사람을 사랑해야 비로소 소원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참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과 가까운 이들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고 만둘을 사랑할 수 있다. -이목구심서 2 내동생 정대 해제 전문


"혹독한 추위와 무더운 더위에도 하루종일 정좌하고 있는 모습은 인위다. 추우면 춥다고 피한하고 더우면 덥다고 피서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스러운 모습이다. 참아야 할 때는 참고, 참지 않아야 할 떄는 참지 않아야 한다. 참아야 할 고통이라면 참고, 참지 않아야 할 고통이라면 참지 않아야 한다. 다만 문제는 참아야 할 때와 참지 않아야 할 때, 참아야 할 고통과 참지 않아야 할 고통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이목구심서 3 추위와 더의 해제 전문


"사람의 삶은 아무리 발버퉁 쳐봤자 "지(知)와 무지(無知) 사이를 오고 가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다. 안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고, 알지 못한다고 해서 모두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아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보면 알지 못하는 것이고, 알지 못하는 것도 다시 생각해 보면 아는 것이다, 아는 것 가운데 모르는 것이 있고, 모르는 것 가운데 아는 것이 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끝없이 돌고 도는 수레바퀴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치감치 '지(知)에 도달할 수 업소 '무지(無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운명임을 깨닫고 받아들여야 한다.-이목구심서 6 안다는 것과 모든다는 것 해제 전문


"일이 내 뜻대로 되어도 단지 그렇게 보낼 뿐이다.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역시 그렇게 보낼 뿐이다.

그러나, 언찮게 보내는 일과 기분 좋게 보내는 일이 있다."-선귤당농소 뜻대로 되는 일과 되지 않는 일 전문


"책을 읽는 사람은 정신을 즐겁게 하는 것이 최상이다. 그 다음은 습득해 활용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넓고 깊게 아는 것이다."-이목구심서 3 독서의 등급 전문

by kinolife 2018.09.23 01:45

촌에서 뭘 먹을지 고민된다면, 늘 식육식당으로 들어가 고기를 먹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역에서 키우든 안 키우든 고기가 좋고 푸짐할 가능성이 크다.


정말 실력 없는 집이 아니라면, 웬만큼 맛있는게 고기이기도 하고..

오래간만에 동생네랑 가서 푸짐하게 먹은 삼겹살..푸짐하고 맛있고..

가격도 서울에 비하면 아주 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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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성동동 157-11 | 경북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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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09.22 18:33

브로콜리가 있어도 좋고... 당근이 있어도 좋은... 

버터에 소스만 만들어두면 집에서도 언제나 만들어먹기 좋은 3차 가공물이 마늘빵 같다.


이번에는 브로콜리...^^




by kinolife 2018.09.03 21:43


원제 : 世界史を變えた藥

글 : 사토 겐타로(佐藤 健太郞)

번역 : 서수지

출판사 : 사람과 나무사이

출판일 :2018년 05 초판 1쇄

가격 :16,000


많은 질병들이 인간의 수명을 좌지우지 해 왔고 그런 사실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일것이다.

그러나 과거 역사를 돌이켜 보면, 과학의 진보가 미쳐 이루어지지 못해 생명을 잃은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과학의 발전..더군다나 의학의 발전은 진정, 인간을 위한 연구라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꽤 흥미롭겠다는 생각에 빌려서 쉬운 문체로 휘리릭 읽어버렸디/ 특별히 아주 재미난 뒷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꽤나 이름이 알려진 병과 약들이 나와서 반가웠고..그 이면에 이런 역사가 병치되는 구나 싶어서 재미나게 읽었다. 관심이 있다면 중등생도 충분히 흥미롭게 볼 만한 책인 것 같다.


이런 책은 무엇보다 핵심적인 정보를 잘 기록하는 것이 의미가 있기에 책 속의 병들과 그 병을 위한 퇴치제..그것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해 본다.


1. 괴질병-비타민 C-알베르트 센트 죄르지

2. 말리리아-퀴닌-퀴닌 치료제 연구를 하다 색채 염색에 관련된 모브(Mauve) 발견

3.진통제-모르핀

 - 모르핀에서 파생된 헤로인-라이트

4. 마취제-윌리엄 모튼

5.소독약-조지프 리스터

6.매독-살바르산-에를리히

7.세균감염을 막아주는-설파제-게르하르트 도마크

8.세균 감염을 막는 항생제-페니실린-알렉산더 플레밍

9. 해열∙소염 진통제이자 혈전예방약-아스피린-펠릭스 호프만

10. 에이즈 치료제-끊임없이 개발 중



- 책 속의 글 -


"인류는 독과 약을 기록하기 위해 문자와 점토, 종이 등의 기록 수단을 발명한 것처럼 보인다."-후나야마 신지 교수





by kinolife 2018.09.0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