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는 울산인데..아이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싶기도 하고..

독특한 걸 사주고 싶기도 하고


우연히 드라마에서 먹는 걸 보고 검색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었다.

구운 돌의 열기로 고기를 구워 먹는게 신기해서 아이들이랑 즐거운 식사를 한 기억이 있다. 맛 보다는 재미!!









by kinolife 2018. 3. 26. 15:22


부제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글 : 엄기호, 하지현 저

출판사: 위고
2015.12 초판 1쇄
가격: 13.000원


아이들에게 공부도 하다보면 재미 있을 때가 있다 혹은 재미없는 책도 만나지만 자꾸 일다보면 그 책만의 재미가 있다..같은 말을 하면 엄마나 그렇지요..라는 식의 반등이 되돌아 올 때가 많다.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한다고 압박하지는 않았지만 세상을 알고 자기 자신을 알고 그와 연관괸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알았음 해서 언제나 독서를 강조하는데..아이들은 꽤나 이런 나를 삐딱하게 받아들일 때가 많다.


공부의 목적을 정해두고 달금질 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배워서 조금 더 나은 스스로가 되는 과정을 즐기기를 바랬지만..아직까의 나의 아이들은 잘 모르겠다는 게 지금의 내가 본 우리 아이들이고...나는 새로 무언가를 배우기보다는 지금 관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공부 잘하는 법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공부 자체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공부란 어떤 것인지를 논하는 이 책은 정말 공부가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바늘 구멍 같은 다른 가능성 정도로 읽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부를 하는 이도 시키는 이도 괴로운 공부가 아닌 공부가 당연하지만 즐겁게 할 수 있고 가끔은 안 해도 되는 어떤 것은 될수 없을까..책은 꽤나 다양한 가능성과 함께 지금 우리가 하는 공부가 어떤 것인지를 알려 줌으로써 공부 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공부를 안 해서 걱정인 아이들 만큼이나 공부만 하는 아이들이 걱정인 시대.. 책은 공부 자체에 대한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른 양태의 공부를 꿈꾸는 것 같다. 그나마 근저에 학원가나 서울의 일부 학부형의 변화는 그 시작점을 그어 놓은 것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꽤 느리게 변할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대부분 그 공부에 집작한 집단 중 상당수가 공부에 실패한 어른 세대, 혹은 그것으로 큰 성공을 맛본 세대가 어우러져 있어 이 둘의 틈새 경험자들이 얼마나 많이 얼마나 누적되었는지 알수 없으니 꽤나 느린 변화를 기다려 볼 뿐이다. 사회 인식이나 이해를 떠나 책은 아주 쉬운 언어로 이해되기 쉽게 씌어져 있어..공부를 평생 얼마나 해야 되나 같은 회의감이 드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위로약은 없을 것 같은 책이다.


- 책 속의 글 -


"똑똑하되 멍청하며, 언변은 좋되 무능하다. 시험 문제는 잘 풀되 삶의 문제를 대처하는 능력은 형편없으며, 남을 품평하는 데는 날카로운 날을 세우되 자신을 성찰하는 데는 무디기 짝이 없다. 하나를 배워 다른 하나에 적용할 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하나가 내가 배운 하나와 다르면 멘붕하고 열폭한다. 그건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배울 수록 무능해지고, 배울수록 화만 내는 처지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6P  


"자아 중심성이 굉장히 강하니까 자의식은 무척 좋은데, 자기 의견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없고, 그러다 보니까 한편으로는 굉장히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서 어떤 결정을 할 때는 남 얘기에 쉽게 넘어가는 거죠. 자기 의견이 없게 돼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성장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자기 말고 타인이 있다는 걸 인지해가는 것이라면, 다른 한편으로는 의견이 생겨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건, 어떤 이슈에 대해 내 의견을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 성장인데 결정적으로 의견이 없을 때 말하는 방식이 엄청 징징거린다는 거예요.-61P  


"의견을 가진다는 것은 세상과의 대면 속에서 열심히 성찰을 해서 나만의 고유한 언어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죠. 그리고 모든 의견은 이견의 형태를 띨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자면 일단 타석에 들어서야 하거든요.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의견을 가진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죠. 그저 관전평 정도가 되는 것이겠죠. 의견을 말하는 것이 참여자의 입장이라면 품평은 구경꾼의 언어예요." -64P  


"교육은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가르칠 수 없고 배워야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가르쳐야만 배울 수 있는 것이죠. 미분과 적분은 가르치지 않으면 배울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학교가 필요한 것이고 교과과정이 필요하죠. 반면, 인성은 가르칠 수는 없고 삶의 과정에서 배워야만 하는 것이예요. 그런데 그걸 지금 가르치겠다고 나서는 것이죠. 가르칠 수 없는 걸 가르치겠다고 하는 것, 저는 이게 정확하게 삶을 식민지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120P 


"마루야마 겐지 식으로 얘기하면 자식도 엄밀하게 말하면 남이다. 아들러 식으로 말하면, 아무리 자식이라도 자식의 삶에 대해서 왈가괄부 하지 마라.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게 참 안 되죠. 자식을 자아의 확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식이 잘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라고 여기죠."-144P 


"'그렇다면,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뭘까'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첫 번째는 핵심, 맥을 잘 잡아내는 거죠. 둘째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많은 정보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셋쨰가 진짜 공부를 잘하는 것일 텐데, 이치를 꺠닫는 것이죠. 큰 흐름 안에서 이게 뭘 의미하고 있고,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가, 나아가서는 나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가까지 생각할 수 있는 것이겠죠. "-166P

by kinolife 2018. 3. 26. 15:18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조미료 맛과 외식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만한 집도 드물 것 같다.

자연스러운 연탄? 숯? 여러 종류의 불향 맛으로도 충분할 텐데..여긴 감미료+불맛이 조화로운 곳이다.


남편은 좀 괴로워 했고..나는 이 맛에 먹지 뭐 싶어서 즐겁게 먹었다.

멀리서 친구돠 왔으니 이만한 곳이 없잖아!! 하면서




by kinolife 2018. 3. 26. 14:37

상주에서 찜닭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어서 

손님이 오면 가끔 가는...새로 생긴 식당이고 체인 인듯 하니 맛이나 분위기는 비슷하니 그게 만만한 그런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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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 3. 23. 12:11

부제 : 없는 대로 잘 살아갑니다

글 : 리 포인터 애덤스(Julie Pointer-Adams)

번역 : 김수정

출판사: 윌북(willbook)

2017.11 초판 1쇄

가격: 14.800원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다른 사람이 빌린 책을 빌리게 되는 경우..가끔 있다

오래간만에 그래서 만난 책인데..조금 비틀어 쓴 킨포크 같은 책이었다.


비우면 다른 빈 곳의 어떤 것이 눈에 들어오고 간단해지면 그 안에서 멋이 나고 안정감이 있다는 건..삶의 방향을 선택하는 아주 큰 방향점일 수 있겠다. 복잡하지 않고 세련되고 빠르지 않고 여유있고 가난해도 그 안의 삶 만으로도 충분히 멋 있는 삶..그런 삶을 찾아 전 세계를 경험한 저자의 인생여행에 가득할 충만함을 그저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일게 되는 책


책 속에 등장하는 이쁘고 좋은 말도 꽤 기억에 남는 책이다.


 - 책 속의 글 -


"와비사비는 사전에 정의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다수의 일본인들조차 이 개념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한다. 와비(わび)와 사비(さび)라는 두 단어가 합쳐져 특정모습, 정서, 세계관을 설명하는 하나의 개념이 되었다. 와비는 단순함, 겸손함,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작은 것에 만족하는 사람,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며 늘 적게 소유하려고 애쓰는 사람을 일컫는다. 사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기는 정취를 말하며 시간의 덧없음, 아름다움. 진정함을 의미한다. 사비를 실천하는 삶은 태어나고 죽는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 수반되는 불완점함을 포용하는 삶이다. 와비와 사비라는 말을 합하면 단순하고 겸손하며 알 수 없고 덧없는 것 속에서 조화와 기쁨을 발견하는 정서라는 의미가 된다."-18P


"삶에서 본질적인 것을 선택하려면 신중하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며 더러는 그 과정에 희생이 따르기도 한다. 나는 와비사비를 삶의 중심으로 놓고 일상을 살아가다 보니 늘 같은 결론에 도달하곤 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것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하려면 어떤 부분은 내려놓아햐 한다는 것이 그 결론이다. 바쁘기만 하고 깊이 없는 생활을 하다 보면 만성적으로 바쁜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26P


"건강한 호기심이 있으면 삶이 구석구석 유쾌해진다. 예술적 감성은 보통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181P


"그게 인생이지 C'est la Vie 이 말대로 산다는 것은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고 우연하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둔다는 의미다. 잘못되었다는 자책하거나 탓하지 말자. 인생은 그런 것이니.."-201P


"지극히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을 보고 지극히 평범한 것에서 마법 같은 기적의 순간을 만들 것.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사색하며 정돈된 삶을 살 것. 바로 이 것이 외비사비의 핵심이다. 정돈된 삶이란 물리적응로 정돈된 삶뿐만 아니라 정돈된 마음가짐을 뜻한다."-258P


- 책 속에 등장하는 예쁜말 -


피카(Fila) : 스웨덴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는 휴식시간을 이르는 말.

인시에메(Insieme) : 이탈리아어로 함께 어울린다는 뜻.

by kinolife 2018. 3. 23. 12:10

상주에서 맛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일식횟집

해선당과 가격이나 퀄러티로 쉽게 비교되는 집이다.

개인 적으로는 어락이 더 좋다

이 횟상은 현재 이사가기 전 위치에서의 식사이니 이사 이후에는 어떻게 바꼈는지는 조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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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 3. 23. 11:49

상주에서 가장 먹을만한 회정식을 한다는 횟집

그럼에도 나는 반찬 가짓수보다는 질에 더 신겨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집이다.



따뜻한 방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정리된 부폐와 무엇이 다른지..그냥 해산물 쪽으로만 질을 높여서 음식이 나와주면 더 만족스러울 텐데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 집이다.


ㄱ은



으시

by kinolife 2018. 3. 21. 18:08


원제 : ナミヤ雜貨店の奇蹟

글 : 히가시노 게이고(東野 圭吾)

번역 : 양윤옥

출판사: 현대문학

2012.12 초판 1쇄
가격: 14.800원


2012년에 출간되었으나 중고책을 찾기 쉽지 않은 베스트셀러라...흔한 경우는 아니지 싶다.

오전에 읽기 시작해서 저녁 답에 다 읽어내 버릴 수 있는 소설 역시 흔한 경우는 아닐 것 같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읽는다면 <백야행>이 처음이 아닐까 생각했으나 의외로 이 책을 제일 먼저 만나게 되었는데 그 역시 베스트셀러라는 이 책의 특성과 맞닿아 있는건 아닐까 싶다. 책은 앞서 말한 대로 너무 술술 편하게 잘 읽힌다. 입담 좋은 이야기꾼의 면모를 여지없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그리고 문제는 거기서 부터 출발하는 것 같다. 너무 잘 읽히고 재미 있게 읽어서 뭐 특별이 기억에 남거나 기록할 만한 것이 없다는 점..이 역시 베스트셀러의 한계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예상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과 많이 동 떨어져 있는데 그건 그의 이전 작품들과 조금은 궤를 다르게 한 이야기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조만간의 그의 대표작들을 보아야만 이 책과 그 책들의 간극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준다. 혹은 의견을 내어준다. 더 나아가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대부분의 고민은 고민하는 자 스스로가 그 문제와 해결책을 알고 있고 그 문제의 핵이 본인 안에 있기 때문에 해결 역시 그 안에서 분출 될 수 밖에 없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누군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야 마는 사람은 그 해결을 위한 결정에 누군가에 의지하는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라지만, 그 스스로 안에 들어 있는 많은 이야기들이 모이고 그것의 총합으로 나오는 것이지 않을까..나미야 잡화점의 나미야는 일본어 나야미(なやみ:고민)의 뒤튼 단어.잡화점이라는 말 역시 복잡한 인생사를 조합한 말은 아닐까..고민백과사전이라고 불러도 좋은 우리 인생에 그 사람을 만나면, 그 곳을 가면, 그 일을 하는 동안은 그 고민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지


다른건 몰라도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그 어떤 고민도 떠 오르지 않았으니 그 역시 역설적인 즐거움.

오래간만에 소설 읽은 즐거움을 느꼈다. 그래서 큰 울림이나 기억, 역작이라는 칭호보다는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좋을 만만한 즐거움이 있는 책으로 기억될 듯 하다.


- 책 속의 글 -


"주위 사람들에게서 칭찬받을 만한 길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현실이 힘에 버거워 가장 편한 길로 도망한 것이다. 현실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스스로를 정직하게 바라보았을 때, 기적이 일어난다."-451P 옮긴이의 말 중에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은 그나마 행복하다. 그들 앞에는 그래도 길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길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의 지도 앞에서 막막한 답답함에 빠져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절망조차 사치스러운 얘기인지도 모른다."-452 옮긴이의 말 중에서


by kinolife 2018. 3. 21. 18:06

상주에서 만만하게 먹는 수입 복지리..

만만한 가격에 편안한 자리에 힘입어 자주 가는 곳이다.

방으로 꾸며져 있는 곳이 있어서 가족들이 가기에 편하다..음식도 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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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 3. 21. 18:05

상주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하려니 참으로 쉽지 않아..

지나가는 길에 가볍게 먹자가 일이 커져서 먹게 되었는데

역시 대학생들이 가는 술집은 이젠 우리에겐 맞지 않는구나...생각하게 된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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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olife 2018. 3. 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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